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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호수공원에서 공원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는 819일부터 1130일까지 운정호수공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유아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원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운정호수공원 생태체험학습은 2018년 총 47회 약 1400명이 참여했으며 2019년 상반기 총 38142명이 참여했고 하반기에도 이미 27, 845명이 신청했다. 인솔 교사들의 만족도 설문결과 학습효과 및 호응도가 높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처음 추가된 어린왕자길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파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생태해설사가 참여하며 매주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원체험 프로그램은 819일부터 11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추석연휴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월··수요일에는 생태체험학습, ·금요일에는 어린왕자길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전 10~12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병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파주시의 대표 공원인 운정호수공원에서 산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뛰어놀고 보고 만지면서 상상력을 키워가고 파주시민 모두가 힐링을 찾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공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공원운영팀(031-940-87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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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