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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사업‘무척 소중한 당신’참여자 모집

파주시노인복지관은 오는 9월부터 파주시 거주 60대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아름다운 삶의 완성을 위한 웰다잉 프로그램 무척 소중한 당신(..)’를 진행한다.

 

 ‘무척 소중한 당신(..)’ 프로그램은 웰다잉(Well-Dying)교육 및 인생노트 제작과정을 통해 인생 회고의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의 여생을 주체적이고 안정적으로 설계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육언태 파주시노인복지관장은 내가 살아온 역사를 정리하고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웰다잉프로그램 무척 소중한 당신(..)’과 함께 나만의 인생노트를 만들어갈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9919일부터 1114일까지 총 8회 진행되며 911일까지 참가비 없이 32(선착순)을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45-559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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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