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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보건지소 한수위 건강걷기 함께 걸어요

파주시 문산보건지소는 9~11월까지 스마트폰 앱(빅워크)을 활용한 걷기 사업을 추진한다.

 

 파주시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경기도(20.0%) 대비 농촌생활권(19.0%)이 도시생활권(19.6%)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취약계층 인구비율이 17%로 인구의 30%가 동북부권역(법원읍,파주읍,파평면,장단면)에 몰려있어 걷기생활실천이 필요한 지역이다.

 

 문산보건지소의 한수위 건강걷기 프로그램은 바쁜 현대인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앱을 설치한 후 걷기를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참여자는 건강걷기에 참여해 신체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모음통을 통해 건강걷기를 전달하면 후원하는 기업체가 해당하는 만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구1바퀴(4)를 걸으면 독거노인에게 운동화20켤레, 지구 2바퀴는 한 부모 가정에게 도자기 그릇 5세트, 지구 3바퀴는 법원읍 취약계층 가정에 집수리를 지원한다.

 

 문산보건지소 한수위 건강걷기 참여 방법은 빅워크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문산보건지소 한수위 건강걷기 모음통에 참여하면 된다. 걸음시작 버튼 클릭 후 걸으면 되고 걸음 종료 후 모음통에 걸음 전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지소 건강관리팀(031-940-56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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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