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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발전을 가로막는 방호벽 철거 본격 착수


파주시는 1970년부터 군작전상의 이유로 관내 곳곳에 설치된 군방호벽으로 소방도로 미확보, 교통사고 유발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 방호벽 철거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파주시는 2019년 상반기 착수하고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도내2리 방호벽 철거를 시작으로 영태리 방호벽 철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2019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로에 설치돼 도심지 경관저해 및 도로확장 등의 방해로 교통 체증을 유발시키는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 철거 사업은 20192회 추경(9)에 실시설계용역비 11천만 원 반영했으며 설계가 완료되는 2020년 특조금 및 특교세 등 국·도비의 지원을 받아 철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영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군 방호벽은 급격한 도시화 등에 따른 경관저해와 차량통행이 늘면서 교통정체로 인한 도로확장의 저해요소로 작용하기에 지속적으로 방호벽 철거 사업을 통해 적극행정과 교통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편의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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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 대추벌 회고록 발간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성매매 업주가 자신의 삶을 되짚어보는 회고록을 발간한다. 이를 위해 73명이 참여한 ‘이계순 회고록 발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회고록 내용에 대해 평범한 주부였던 이계순(73) 씨가 성매매업을 하게 된 동기와 그 여정에서 만난 성산업 카르텔에 의한 지역경제의 동거, 단속과 같은 피할 수 없는 공권력과의 관계를 풀기 위한 다양한 생존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성매매 소득이 지역의 불우이웃돕기 등 관공서 행사에 어떤 형태로 동원되었는지도 언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2월 발간 예정인 회고록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화성시 매향리 폭격장 폐쇄를 주도했던 김용한 문학박사가 맡아 진행한다. 김 박사는 “파주는 한국전쟁 이후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면서 곳곳에 기지촌이 형성됐다. 1961년 윤락행위방지법이 제정됐어도 파주는 적선지구로 지정돼 성매매 단속을 받지 않았다. 사실상 국가가 성매매집결지를 조성하거나 묵인했다. 이러한 현대사의 질곡과 주민의 상흔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