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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시장사람들] 파주의 마지막 세공사

보곡은방이 보곡금방으로 이름을 바꿨다. 일제강점기 시계방으로 시작한 금촌사거리 근방의 보곡은방에는 금은을 녹여 반지와 목걸이 등 예물을 만들던 세공사 김연배(65) 씨가 있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세공사를 그만두고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세공사 김 씨는 충남 논산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에서 세공 기술을 배워 보곡은방에서 일을 하게 됐다. 창업자 이응준(102) 할아버지에 이어 대물림한 아들과도 함께해 온 사실상 보곡은방의 산증인이다.


 

 보곡은방에 들어서면 시계 진열장 사이로 작은 골방이 눈에 띈다. 이곳이 파주에서 하나뿐이었다는, 금은 보석을 세공하는 작업실이다. 두꺼운 원목으로 짜여져 가무잡잡한 손때가 묻어나는 세공 작업대 위에는 금을 녹이는 장치와 수십여 개의 작은 세공 도구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 작업대 아래에는 금반지를 늘리거나 모양새를 다듬을 때 쓰는 통나무 작업대가 지난 세월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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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에 참석한 우리도 짓밟아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가 펴낸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치인을 두고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비판한 것에 대해 출판기념회 진행과 축사를 한 운동권 인사들이 ‘우리도 짓밟으라’는 입장문을 파주바른신문에 보내왔다. “우리는 이계순 자서전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 축하해준 사람들입니다. 이 행사와 관련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을 비판했습니다. ‘공개 질의 및 성명서’라는 기자회견문을 보면 파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성매매가 불법인데 그 불법의 현장을 찾아간 것은 성매매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이 회견문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휘한 김경일 시장의 민주당 공천을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공직자가 될 사람은 불법 현장을 일부러라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발걸음을 하지 않은 예비 후보들이야말로 시민보다는 자신의 공천을 준 윗사람을 떠받들 게 뻔합니다.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는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성매매집결지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