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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2019년 사회조사’실시

파주시는 관내 거주하는 표본 15가구(15세이상가구원)를 대상으로 827일부터 910일까지 총 15일간 ‘2019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사회조사는 통계법에 따른 국가 승인통계로서 주거지 중심의 생활환경, 만족도 및 시민의식을 조사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재 등으로 면접이 어려운 가구원에 대해서는 배포조사(응답자가 조사표를 작성하면 조사원이 회수)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희 파주시 의회법무과장은 통계작성을 위해 수집된 자료는 비밀의 보호(통계법 제33) 규정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올바른 정책 추진을 위해선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하니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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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