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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요리교실 ‘콩알이 삼총사’운영

파주시에서 위탁관리 하고 있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서영대학교 김장호 교수)는 센터에 등록된 병설유치원 12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요리교실 콩알이 삼총사826일부터 10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식생활 교육은 어린이들이 평소 잘 먹지 않는 식재료인 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식재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숙함을 높여 편식 교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체험 활동 콩 노래와 율동 따라 하기 또또 주머니밥 만들기요리교실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콩을 재미있는 놀이로 접할 수 있게 하고 콩을 넣은 유부초밥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활동으로 자연스러운 섭취를 유도, 편식 교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김순덕 파주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파주시 관내 어린이들의 편식 교정 및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계발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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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