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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장곡고개․법원 금곡고개 자동염수분사장치 구축

파주시는 겨울철 강설 및 결빙에 대비해 국지도98호선 조리읍 장곡리 장곡고개(L=1)와 지방도367호선 법원읍 금곡리 금곡고개(L=1) 2곳에 사업비 48천만 원을 투입해 자동염수분사장치 시설을 구축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구간은 급경사 고갯길로 겨울철 강설 및 노면결빙 현상으로 교통사고 및 교통두절이 빈번한 지역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현장 내 설치된 CCTV 모니터링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강설시 도로에 염수를 살포하는 장비로 초동대처를 통한 겨울철 제설작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앞서 설해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고갯길 및 상습 결빙지역 9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으며 이외에도 지방도358호선(탑골지하차도) 및 지방도367호선(노스팜CC) 부근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로 설치 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진영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취약구간 내 연차적으로 자동염수분사장치 시설을 확대해 겨울철 제설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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