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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링링’피해복구 신속대처

파주시는 지난 7일 오전 7시부터 최종환 파주시장과 공무원 200여명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모든 읍·면·동에서 강풍과 폭우에 대비했다. 그러나 역대 5위안에 드는 강풍으로 인해 8일까지 확인한 결과 총999건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사례별로 보면 ▲위험수목 486건 ▲가로수 120건 ▲교통시설 89건 등 공공시설물 805건과 ▲주택 59건, ▲간판 22건 ▲공사장 펜스 15건 등 사유시설 194건이다.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파주시의 발 빠른 대처로 9월 8일 20시 기준 전체 피해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429건의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파주시는 미복구된 시설 570건에 대해서도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복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전주가 쓰러져 정전이 발생한 곳 중 미복구된 곳에 대해서는 한전과 협조해 최대한 빠른 응급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파주시 직원들과 비상 대기 중이던 최종환 파주시장은 본인의 SNS에 태풍피해 상황과 복구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SNS를 통해 피해상황을 신고하는 시민들에게도 복구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피해 현장과 복구현장을 찾아가 시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최종환 시장은 “피해복구 예산 확보를 위해 추경 심의 중인 의회와 협의하고 향후 비소식이 있는 만큼 태풍 잔재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재난대비에서 미비했던 점은 매뉴얼의 재정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재난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종환 시장은 이번 태풍에 따른 피해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빠른 복구가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파주시는 민속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로 및 각종 시설물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9월 10일까지 읍면동별로 공공시설물과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상황을 전수조사 할 예정이다. 이번 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으로 피해상황을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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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간 대추벌성매매 김경일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3년이 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200개 업소 중 이제 9개가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노동자가 15명 남았으니 정부가 집결지에 상주할 수 있는 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경일 시장의 주장대로 대추벌에 성노동자가 15명만 남아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대추벌 성노동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파주바른신문은 파주시가 밝힌 성매매업소와 성노동자의 현황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성노동자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며 운정신도시, 금촌, 영등포 등으로 출장 성매매 나가는 현실을 5회에 걸쳐 추적 보도한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유리방(대기실)을 커텐과 판넬로 막아 불빛을 차단하며 이른바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성매매를 이어가던 성노동자들이 파주시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는 현장을 보도한다. 파주바른신문 취재진이 입수한 단골손님 문자 메시지는 성매매집결지가 아니어도 성매매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골손님은 한 성노동자에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