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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선유4리 마을안길 대형차량 통행제한 시행

파주시는 시민에게 더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문산읍 선유4리 마을안길에 대형차량 통행제한을 추진한다.

 

 선유4리 마을안길은 선유산업단지와 인접해 대형차량들이 많이 통과하는 도로로 폭이 좁아 대형차량 통행 시 교행이 어렵고 주민들이 소음 및 인근 보행 환경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선유4리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과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대형차량 통행제한(2.5톤이상 제한)과 고도제한(2.5m이상 제한)을 파주경찰서에 건의해 2019년 제4회 교통안전심의회에서 가결됐으며 통행제한 구간 설치를 완료했다.

 

 김진영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로상 위험 요소를 자체 조사하는 등 시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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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