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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소방공무원 업무편람 제작


파주소방서는 20191010일 소방공무원업무편람을 제작하여 150세트(1세트 12권 포함)를 책자로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분산된 업무로 담당자 인사이동휴가 등 업무 공백 시 어려움을 공감하고 전체업무의 흐름 및 타부서 업무를 공유하여 누구나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업무편람을 약 2년에 걸쳐 파주일산소방서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을 내어 직접 제작하였다.


  제1권은 소방행정업무, 예방업무, 소방안전특별점검 업무 등 내근업무를 분야별로 정리하여 담았고 제2권은 대응전략업무, 화재진압업무, 구조업무, 구급업무 등 현장활동과 관련하여

분야별로 정리하였다.


  파주소방서 최문상 서장은 발간사에서 업무편람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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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