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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위한 정신건강아카데미 시행

파주시는 중증정신질환자의 재발방지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정신건강아카데미를 1016일부터 116일까지 매주 수요일 보훈회관 3층 회의실에서 시행한다.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4)에 따르면 정신질환에 대한 조기개입과 정신장애의 올바른 인식을 돕기 위해 지역 실무에서 일하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이에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1차적으로 접하는 사회복지관련 공무원,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례 개입에 필요한 심층적인 정신과적 임상정보 제공으로 효율적인 사례관리서비스 실천을 위한 교육과정을 총 4주간 시행한다.

 

 교육과정은 지역사회정신건강의 역사(서동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행처럼 번지는 청소년 자해(박은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대인의 공공의 적 수면장애(오성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장애인에게 주거와 직업의 의미(김동선 파주혜민직업재활센터장) 기분장애 바로알기(손경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조현병의 이해(장혁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검사(MMPI)의 해석과 적용(이예진 임상심리실장) 사업별 연계 방안 등 총 8회로 구성됐다.

 

 조영숙 파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강의가 정신건강의 의미와 중요성, 정신질환의 이해, 직업재활,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관련업무 담당자의 이해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도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 또는 홈페이지(www.pajumind.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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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