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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여행객 맞이 출렁다리 안전점검 실시

파주시는 단풍 여행철을 맞이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감악산 출렁다리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는 출렁다리 점검리스트를 작성하고 비상벨 작동여부, 앵커프레임 이상여부, 케이블 손상상태, 바닥 프레임 볼트 풀림 상태, 도장 상태, 난간 와이어 손상여부, 바닥판 손상여부를 점검했다.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으며 향후 일일 점검을 실시하고 구조물관리 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해 분기별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회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파주시 대표 관광지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리 방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점검을 모든 시설로 확대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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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