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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소나무재선충병’방제 총력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경로의 선제적 방제를 위해 방제적기에 맞춰 10월부터 12월까지 예방나무주사 및 기타고사목 제거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나무주사 사업은 소나무류에 천공기를 이용해 구멍을 뚫고 약제를 투여하는 사업으로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발랑리 일대 임야 88ha에 대해 6700만 원을 투입해 소나무류 12700본을 방제할 예정이다.

 

 또한 광탄면, 파평면, 맥금동 일원의 산불피해지 고사목 86본을 전량 파쇄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김순태 파주시 경제국장은 “10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는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에 최선을 다해 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겠다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라며 특히 소나무류 무단이동 등의 행위를 금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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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