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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호수공원에 빛 광장 조성 추진

파주시는 겨울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운정호수공원에 빛 광장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운정호수공원 내 희망 꽃밭과 운정호수 산책로를 따라 약 2500의 면적에 조성될 빛 광장은 12월 초부터 1월 말까지 2개월간 파주의 맑은 겨울을 표현하는 다양한 LED 조형물을 설치해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의 하부산책로에 간접조명 설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천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운정호수공원은 사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특히 지금이 국화가 만개해 가족과 함께 공원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올해 처음 추진하는 빛 광장조성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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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