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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논 타작물 단지화 조성 사업 선정

파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논 타작물 단지화 조성 시범지역에 경기도 내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65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도 생산조정제사업 참여 실적을 바탕으로 단지화가 가능한 지자체를 2020년도 논 타작물 단지화 조성사업에 우선 선정했으며 파주시는 2019년 생산조정제사업에 180ha(목표면적 449ha)를 참여한 바 있다.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북파주농협을 사업자로 콩 전용 콤바인 등 타작물 단지화 조성에 필요한 시설·장비 및 교육·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타작물 재배 단지 조성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남창우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파주시는 쌀 생산 과잉 문제 해결 및 타작물 자급화의 정부 정책에 발맞춰 타작물 재배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공모사업 선정으로 타작물 농기계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농기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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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