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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 3기’파주시 단체관 참가업체 204만불 수출 계약 추진

파주시는 수출유망 중소기업 5개사를 126회 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 3에 파견해 204만 달러(한화 24억 원)규모의 계약 추진실적을 거뒀다.

 

 지난 1031일부터 114일까지 세계 4대 종합소비재 박람회 중 하나인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파주시단체관 전시를 진행했다. 참가기업은 ()더코스메디움(천연 유기농 화장품), 동원글로벌(물티슈), 매직픽스(인테리어시트지), 코리아핫픽스(폴리카보네이트 캐노피), ()쿡인페이퍼(종이냄비)로 해외시장 진출이 준비된 관내 우수 중소기업이다.

 

 이승욱 파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올해 처음 파주시 단체관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담건수 98235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9220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이어간 것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계속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역회에 파주시는 참가기업에 부스임차 및 장치, 상품운송, 통역비용 등을 지원했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현지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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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