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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보건지소, 하반기 임산부 요가교실 추가 모집

파주시 운정보건지소에서 하반기 임산부 요가 교실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운정·교하 지역주민 중 임신 16주 이상의 임산부로 1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운정헬스케어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순산 호흡법과 골반 순환 자세를 교육해 원활한 분만을 돕도록 구성됐으며 임신 중 앞으로 쏠리는 무게로 인한 통증을 완화해 산모의 신체적 부담을 줄여주는 교육내용이 포함됐다.

 

 운정보건지소 임산부 요가 교실은 임산부 요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임신·출산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일반 요가와 차별화를 둔 점이 특징이다. 주요 효과로 산모의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가벼운 자극을 통해 태아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임산부 요가 프로그램은 1113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면 운정보건지소 진료검진팀(031-940-5691)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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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