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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디지털기록관 개관기념 특별전 및 심포지엄‘파주 기록화사업의 방향과 과제’개최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21일 중앙도서관 2층의 디지털 기록관개관을 기념해 특별전 파주 DMZ를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파주 기록화 사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디지털 기록관은 지역 문화자원과 공동체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새롭게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개관행사는 21일 오후 41부 행사로 식전공연과 기록관 테이프 커팅, 특별전 개막식을 하고 오후 72부 행사로 심포지엄 파주 기록화사업의 방향과 과제 개최한다.

 

 ‘파주 기록화사업의 방향과 과제는 파주 기록화 사업 및 마을 공동체 기록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록화사업의 방향 및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신 한양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정형호 전 중앙대 민속학과 교수가 마을을 기록하는 방법, 강정원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가 기록화사업의 역사와 현재:대상과 방법으로 중심으로, 신민경 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가 파주시 기록물 수집의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파주시의원 박은주, 안소희, 평화를품은집 집장 명연파, 기록활동가 이정은이 토론에 참여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특별전 파주 DMZ를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1121일부터 2020130일까지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며 평화와 공존의 상징이기도 한 ‘DMZ’에 대한 다양한 조사 연구 자료와 문서 사진 등의 기록 자료를 종합해 ‘DMZ 기록화사업의 범위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그동안 중앙도서관에서 미국문서기록관리청 NARA, 중립국감독위원회 NNSC, 국가기록원 등을 통해 수집한 파주 DMZ관련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으며 DMZ에서 출토돼 파주시가 소장 중인 전쟁 관련 유물을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한다. 다양한 매체의 수집자료를 집약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복합 기관으로서 라키비움의 필요성도 함께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는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 NARA 및 중립국감독위원회 NNSC에서 수집한 사진 및 영상자료 전쟁으로 사라진 도시 장단의 역사자료와 구술 채록자료 등록문화재 파주 구 장단면사무소의 기록화자료 현재를 살아가는 DMZ 내 유일한 마을 대성동 자유의 마을 민속조사자료 DMZ에서 출토돼 파주시가 소장중인 전쟁관련 유물 DMZ 서가로 구성했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 관장은 중앙도서관은 파주의 정체성을 담는 주제별 기록화 사업과 마을의 기억을 기록하는 마을 공동체 기록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기록관 개관행사는 기록관리팀의 첫 번째 기록화사업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파주 기록화사업에 대한 공감대와 지지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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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간 대추벌성매매 김경일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3년이 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200개 업소 중 이제 9개가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노동자가 15명 남았으니 정부가 집결지에 상주할 수 있는 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경일 시장의 주장대로 대추벌에 성노동자가 15명만 남아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대추벌 성노동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파주바른신문은 파주시가 밝힌 성매매업소와 성노동자의 현황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성노동자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며 운정신도시, 금촌, 영등포 등으로 출장 성매매 나가는 현실을 5회에 걸쳐 추적 보도한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유리방(대기실)을 커텐과 판넬로 막아 불빛을 차단하며 이른바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성매매를 이어가던 성노동자들이 파주시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는 현장을 보도한다. 파주바른신문 취재진이 입수한 단골손님 문자 메시지는 성매매집결지가 아니어도 성매매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골손님은 한 성노동자에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