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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수)과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혁재)1119일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교육지원청과 파주시시설관리공단간의 교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들이 PAPA페스티벌, 방방곡곡문화공감 공연 및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초대받아 참여하면서 활발하게 이루어져왔다.

  2019 문화산책이 있는 날 프로그램의 하나로 스쿨 오브 오페라라는 유명 오페라를 들려주는 공연에 파주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지원인력 280명이 참여하도록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토대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파주교육지원청 이형수 교육장은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는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님 및 직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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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