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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정치란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고, 인간의 욕심과 사적 소유를 적절히 통제하는 일이다. 그리고 특별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의무는 이 세상에 착하지 않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난이 생기지 않게 할 의무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제대로 된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부분의 한국인은 고개를 저을 것이다. “경제는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로 정치는 지저분하고 싸움과 분란만 일으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한국인의 머릿속에 새겨져 있는 듯하다.


 ‘정치하면 뭔가 냄새나고 더러운 것으로 여기는 것이 보통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이런 일은 비단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온 세계에 공통된 현상이다. 세계적으로 정치를 혐오스럽고 더러운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인간은 정치를 떠나 살 수 없는데, 혐오스러운 정치 때문에 언제나 불쾌하고 불편하게 살아야만 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정치일까?


 정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세상 모두가 잘 살 수는 없다라거나, ‘세상이 불평등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거나, ‘경제성장을 해야 복지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마음이 나와 타인을 분리하려는 의식에서 나온 것이다. 연히 자비심은커녕 이기심으로 그 마음이 꽉 차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정치인들을 솎아내면 세상이 점차 바뀌게 된다. 세상을 창조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2020. 4. 15. 21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정치에 무관심하면 악인들이 지배하는 대가를 치른다. 또한 정치에 참여하지 않으면 바보들의 통치에 당하고 살아야 한다.

 

 ‘국가는 우리의 심부름꾼이어야 한다. 우리는 국가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라고 아인슈타인이 일갈했다.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김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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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