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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경기인력개발원 인문계고 위탁과정 입학설명회 개최

청년층 체감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전문 교육훈련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원장 전성규)이 인문계 고3 비진학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219일 일산백석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지역 50여 개 인문계고 비진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전액 국비로 실시하는 인문계고 위탁과정 교육은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10개월 간 취업전문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취업특화 프로그램이다. 개설예정 과정은 정보보안, 전기내선, 멀티미디어콘텐츠, 인테리어디자인 등 4개 분야다.

 

 위탁과정 수료생이 수료 후 군에 입대할 경우에는 병역특기병으로 입대 할 수 있어 군 입대 후에도 전공분야의 기술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기인력개발원은 고용부 평가에서 최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8‘4차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공모에서도 4차산업 선도훈련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현재 고3 위탁과정 외에도 4차산업혁명 유망직종인 지능형스마트팩토리 구축 실무과정을 비롯해 태양광발전시스템, 스마트네트워크, 3D프린터융합, 자동차정비 등 기업의 인력 수요가 필요한 분야의 신입생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장거리 교육생을 위한 기숙사를 갖췄고 기숙사비, 식비, 교육비 등 전액을 고용부에서 지원하고 있다입학 문의 사항은 경기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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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