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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인증사업자 의무교육 실시

파주시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3층 교육장에서 친환경 농업인과 친환경 농업 인증예정자 2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인증사업자 대상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부실인증을 차단하고자 개정된 친환경농어법에 따라 친환경 202011일부터 친환경인증 신청 시 관련 교육이수 증명자료를 제출하도록 의무교육 제도가 도입돼 인증갱신자의 경우 2시간 이상, 신규 인증자는 3시간 이상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친환경 농업의 원칙과 가치,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친환경인증농가 준수사항 등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했다.

 

 장흥중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안전한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첫걸음인 의무교육을 앞으로도 계속 실시해 친환경농업인의 역량강화 및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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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