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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 우수기관 선정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2019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전거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 및 이용 활성화정책 추진을 위해 자전거 사고예방 안전대책, 자전거길 유지관리 및 이용활성화, 우수시책 등 3개 부문 19개 지표로 서류심사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이뤄졌다.

 

 파주시는 올해 평화누리 자전거도로 개설(성동리~내포리 외 3구간)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등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활동을 통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기여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을 위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운정역 자전거 주차장 설치공사를 추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자전거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증가됨에 따라 향후 대중교통과 연계한 이용자의 편의성 증진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 이용에 대한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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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