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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무료법률상담’확대 운영

파주시는 시민들의 권리 보호와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무료 법률상담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시는 2009년부터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시민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현직 변호사 및 법무사가 무료로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017468, 2018492, 2019543건으로 매년 법률상담이 증가하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파주시청, 운정행복센터, 문산행복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을 매월 14회로 월 2회 증설 운영하고 관련 법률전문가도 2명 추가 배치·운영할 예정이다.

 

 김종래 파주시 민원봉사과장은 무료법률상담 확대시행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 창구는 상담자의 사생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상담관과 일대일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신청은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파주시청 민원봉사과 종합민원팀(031-940-4195)으로 사전예약을 한 뒤 예약된 상담일시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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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