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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문산역 불조심 포스터 전시 개최


파주소방서(서장 김인겸)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문산역 내에서 불조심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겨울철을 맞아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에 시민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의식을 함양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 작품은 작년 11파주소방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작품 등 15점이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아이들의 참신한 포스터를 관람하시며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되시길 바라며, 화재 예방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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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