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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모집

파주시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해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위험요인이 큰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보충에 도움이 되는 쌀, 감자, 당근, 달걀 등 최대 11종의 보충식품과 함께 월 1회 이상 영양교육을 통해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격기준은 주민등록상 파주시 거주자로 중위소득 80%(건강보험료:4인 가족, 직장가입자 기준 126909원 이하) 가구 중 성장부진, 저체중, 빈혈 중 1가지 이상의 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만 65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

 

 2020년에는 중위소득 기준을 기존 65%에서 80%로 완화해 더 많은 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지역 농산물인 파주쌀과 장단콩을 보충식품으로 선정해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매년 약 1200명에게 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대상자의 빈혈개선 및 영양불균형 해소 등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양플러스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031-940-55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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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