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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맞이 학부모·어린이 도시원예체험 접수

파주시는 매년 겨울·여름방학기간에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방학맞이 도시원예 체험을 운영 중이며 프로그램 접수는 1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유아, 저학년 초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 가족대상으로 전갈표본을 만들어보는 곤충체험(218), 수중식물화분을 만들어보는 도시원예체험(219), 누름꽃으로 직접 디자인해 텀블러를 만들어보는 압화체험(220) 등 총 3회 유료로 운영된다.

 

 김현철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가 모르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함께 풀어나가면서 감수성·창의력 향상 및 인성교육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해 겨울방학맞이 학부모-어린이 도시원예체험도 많은 도시민의 관심과 학부모의 접수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파주시 평생교육포털(https://lll.paju.go.kr)에서 진행하며, 교육대상자는 모집인원 내에서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31-940-4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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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