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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찾아가는 문화활동’공연단체 공개모집

파주시는 소외 시설과 다양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2020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참여할 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복지시설, 군부대, 소규모 학교 등 문화소외시설 및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문화예술 수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연분야는 음악, 연극, 무용,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이며 서면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공연단체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가 자격은 최근 2년간 관련 분야 활동 실적이 있고 경기도 내 전역에서 공연 가능한 문화예술 법인·단체이다.

 

 권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예술공연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2020129일까지 파주시 문화예술과 예술팀(031-940-8522)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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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