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주시, 폐업법인차량 현장추적 공매

파주시는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 차량(과태료 포함) 16대를 2월 말까지 공매 처분할 계획이며 공매 입찰은 오토마트 홈페이지(http://www.automart.co.kr)에서 129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매 차량 중 5대는 폐업법인 소유 차량으로 대표자와 보험가입자를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차량 소재를 파악한 후 견인한 차량이다. 또한 번호판 영치 후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체납차량도 인도명령을 통해 함께 공매한다.

 

 지난해 4번의 공매를 통해 63대의 차량을 매각해 7500만 원을 징수했다.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지속적인 현장방문으로 체납차량을 추적해 공매할 예정이다. 상습체납의 주요 원인인 부도·폐업법인 차량은 실 운행자를 파악해 표적영치와 현장수색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례 파주시 징수과장은 번호판이 영치될 경우 차량 운행을 못 하는 불이익이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를 납부하길 바란다앞으로도 조세정의 구현과 재정확충을 위해 체납액 징수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