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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맑은 물 공급 위한 설 연휴 수질안전 대책반 운영

파주시와 K-water 파주수도관리단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상수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점검반을 편성해 120~23일 정수장, 취수장, 배수지, 가압장 및 취약시설물 등 70곳의 수도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즉시 보수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 연휴 기간 계량기 동파 및 누수, 단수 등 사고 발생 시 현장 확인과 긴급복구를 위한 비상 근무자를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승조 파주시 상수도과장은 설 연휴를 맞아 상수도 공급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민원 처리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휴기간에 상수도와 관련된 불편사항은 파주수도관리단(031-950-07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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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