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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치매안심센터,‘책 읽어주는 활동가 참여자 모집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가람도서관과 협력해 경증치매환자의 인지자극치료를 위한 책 읽어주기 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며 지역사회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자격은 치매진단자 중 경증치매환자며 희망자는 122일부터 220일까지 파주시치매안심센터(031-940-3740) 또는 가람도서관(031-949-2552)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순덕 파주시치매안심센터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증가를 피할 수 없는 현실에서 치매환자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필요하다이를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니 경증치매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어르신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치매안심센터(031-942-37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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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