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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파주시는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지난 22일 대한노인회파주시지회를 시작으로 220일까지 5개 수행기관별로 진행한다.

 

 지난 201912월 초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접수했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평균 1.43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진 중인 거리환경지킴이사업은 610명 모집에 141명이 참여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호응을 받았다.

 

 파주시 은빛사랑채에서 진행하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300명 모집에 500명 이상이 몰려 일자리에 대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매월 30시간 근무 기준으로 부대경비 포함한 활동비 월 27만 원을 지원받는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총 20개 사업단 2469명이 참여하며 활동기간은 평균 11개월로 2019년 대비 참여자 수와 활동기간이 증가(참여자 16% 342, 활동기간 2개월 연장)했고 실내·외 활동 등 사업별 특성을 감안해 10개월에서 12개월까지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별 발대식 일정은 지난 122일 대한노인회파주시지회 이후 문산종합사회복지관)211일 문산행복센터에서, 파주시은빛사랑채와 파주시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는 각각 211일과 220일에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하고 읍면동사무소는 2월 중 개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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