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시의회

파주시의회 사상 첫 반쪽 임시회 개회

화상경마장 찬반 속 야당 의원 6명 불참, 박찬일, 최영실 의원 슬그머니 퇴장

제187회 파주시의회 임시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소속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 단독으로 개회됐다. 이는 파주시의회 개원 사상 첫 사례로 최근 통일동산 관광호텔에 들어설 화상경마장 장외마권발매소 설치와 관련 된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의회(의장 이평자)는 2일 오전 11시 전체 의원 14명 중 더불어민주당 박찬일, 이근삼, 최영실, 손희정, 손배찬 의원과 무소속 안소희 의원 등 6명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 개회식을 가졌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일, 최영실 의원이 본회의장 의원석에 약 3분여 앉아 동료의원을 기다리다가 슬그머니 본회의장을 빠져 나가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을 볼 때 야당의 집단불참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 된 것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야당 소속 이근삼, 손배찬, 손희정, 안소희 의원 4명과 새누리당 김병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예정돼 있었던 점을 볼 때 더불어민주당의 본회의 불참은 급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안명규)는 지난 8월 28일 최근 찬반양론으로 나뉜 통일동산 관광호텔 안 화상경마장 장외마권발매소 설치와 관련 지역사회에 미치는 폐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와 대전을 각각 방문했다.


그러나 이날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일, 최영실, 손희정 의원은 개인적 사정 등을 이유로 모두 불참했고, 안명규, 손배옥, 나성민, 박희준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만 다녀왔다.


손배옥 의원은 “화상경마장 장외마권발매소가 들어설 탄현면 통일동산은 내 지역구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화상경마장 반대 입장에 서 있었고, 이후 폐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화상경마장이 있는 지역을 방문해 현황 파악에 나섰는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불참한 것은 민원 해결 의지가 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 입장만 있는 것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9월 6일 오후 2시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 파주시의회 결의문’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문화교육국 관련 공무원을 출석시켜 심의할 예정이다. 현재 자치행정위 소속 위원은 새누리당 안명규 위원장을 비롯 4명, 더불어민주당 3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늘의영상





최창호 의원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고통받은 해외입양인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과한다는 그 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치단체의 비협조를 감수하며 어렵게 제정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를 이끌어낸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해외입양인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최 의원은 입양인 300여 명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엄마품동산이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노력하고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이 자리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최창호 의원은 이익선, 이진아, 이혜정 의원과 함께 ‘파주시 해외입양인 단체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한국전쟁과 함께 파주 곳곳에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달러벌이에 나선 기지촌 여성들과 미군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