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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와 함께 하는 무료 건축상담실 운영

파주시는 지역 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와 함께 오는 3월부터 무료 건축상담실을 운영한다.

 

 지난 20153월 처음 시행된 무료 건축상담실은 건축물 신축 등 개발수요 대폭증가, 건축 관련 민원이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전문적 지식을 갖춘 건축사가 파주시민의 건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양질의 건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건축상담실을 통해 건축인허가 전반에 관한 사항 건축공사로 인한 피해 및 생활불편에 대한 대처 방안 건축물 유지관리 및 위법건축물에 대한 양성화 등 해소방법 간단한 민원서류 작성 대행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무료 건축상담실은 오는 3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파주시청 건축과에서 운영된다. 또한 짝수 달에는 권역별(문산읍, 법원읍, 탄현면, 광탄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해 시청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도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수 파주시 건축과장은 "파주시민이 편리하게 건축 상담을 받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무료 건축상담실을 통해 앞으로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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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