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주시,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운영

파주시는 오는 12월까지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2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4명을 위촉했으며 소비자의 이들 감시원 활동을 통해 소비자 알권리 보장, 지역 내 먹거리 투명성 확보 및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은 일반음식점과 농축수산물 전문판매장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에 관한 지도와 홍보활동을 하며 위반사항 감시·신고, 원산지표시 확인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신향재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 점검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원산지 표시제를 정착시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