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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청소년수련관 신축 설계공모

파주시에 최초로 건립될 문산 청소년수련관 신축 설계공모가 316일부터 시작된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상 시·1개소이상 의무설치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파주시 관내에는 청소년 문화의집 4개소만 운영돼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파주시는 문산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2018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승인, 공공건축사업계획 사전검토 완료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건립비 246억 원(도비 197억 시비 49)을 확보했다.

 

 파주시 청소년들의 건전육성을 위해 건립되는 청소년수련관은 문산행정복지센터 내 연면적 7,975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청소년 전용 활동 공간과 수영장을 포함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는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의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시설 및 특화된 프로그램 제공 뿐 아니라 생존수영 체험을 위한 수영장 조성도 포함된다. 또한,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않는 오전 시간대에는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 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전체 인구의 약 18%, 8만 명이 넘는 파주시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 및 이용시설 등을 확충해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환경에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산청소년수련관 신축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http://www.paj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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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