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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사업소 농기계임대료 인하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동남아 및 중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 영향으로 농촌 일손이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파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중인 농기계 83376대 전기종에 대한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하고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해 올해 1231까지 임대료 인하를 추진한다.

 

 임대료 인하를 통해 2019년 대비 약 7천만 원의 경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농기계 이용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농기계 임대료 인하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나아가 파주시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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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