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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살리기 All-in 프로젝트’1차 보고, 확대간부회의 개최

파주시는 지난 17일 최종환 파주시장과 국·과장 및 읍면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살리기 All-in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파주 살리기 All-in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신음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모든 행·재정 자원을 올인(All-in)하는 파주형 뉴딜사업이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지난 9일 열린 올인(All-in)사업 사전설명회를 통해 확정된 사업 발굴 기준에 따라 각 부서가 1차로 발굴한 사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1차 발굴 결과 5대 분야별 총 131개 사업을 발굴해 6,200여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발굴된 사업은 소상공인·기업 살리기 분야에 기업하기 좋은 파주 환경개선사업 등 20개 사업 일자리 살리기 분야에 파주 개벽 뉴딜, 오픈 더 일자리 사업 등 40개 사업 관광 살리기 분야에 민통선 임진강 탐방로 및 전망대 조성, 파주 아트 어시스턴트 채용 등 12개 사업 마을 살리기 분야에 폐·공가 활용, 마을환경 정비사업 등 41개 사업 기타 분야에 해빙기 현충시설물 정비, 경기도체육대회 대비 도로환경 정비 등 18개 사업이다.

 

 파주시는 이날 1차 발굴 결과를 토대로 오는 3272차보고회 개최 전까지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사업의 통합, 축소 또는 확대 등의 조정과 보완을 거쳐 이달 말까지 대상 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차 보고회를 통해 첫발을 내딛은 올인(All-in) 프로젝트는 이달 말까지 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사업의 적절성,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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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