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1.5℃
  • 흐림서울 7.9℃
  • 대전 9.7℃
  • 구름조금대구 12.1℃
  • 맑음울산 12.5℃
  • 광주 8.9℃
  • 구름조금부산 12.6℃
  • 흐림고창 8.1℃
  • 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6.6℃
  • 구름많음보은 8.6℃
  • 흐림금산 8.9℃
  • 구름많음강진군 11.9℃
  • 구름조금경주시 12.3℃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파주 캠프하우즈‘평화공원 만들기’최종보고회 개최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미군반환공여지를 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 공무원, 자문 위원 등이 참석해 공원 조성의 방향성과 도입시설의 공간계획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캠프하우즈 평화공원은 과거 아픈 추억의 닫힌 공간에서 치유와 휴식의 열린공간으로 새로운 역사의 기억을 만들어 나가는 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지난해 9월부터 민·관협의회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평화공원은 기억의 전환을 주제로 3개의 복합테마존으로 공간과 콘텐츠를 구성했다.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미래를 여는 공간인 평화미래존과 즐거움을 함께 채우는 공간인 시민문화존’, 쉼이 있는 체험 생태공간인 생태공원존으로 계획했다.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약 610,808의 부지에 조성되는 평화공원은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는 공간, 문화·체육·여가시설 등 시민의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건축물 20동과 시설물 6동을 리모델링해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 개발계획은 중대본부 건물은 감옥의 공간구조물을 활용해 수장고 형식의 역사관’F&B’, 체련단련장은 다양한 공연과 기획 전시 공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물탱크는 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숲속 전망대, 간부 숙소는 레지던시게스트하우스로 조성된다. 또한 다목적강당은 실내체육관으로, 생필품 판매장은 평화 뮤지엄으로 계획했다. 이외에도 벙커 미디어 센터’, ‘수변쉼터’, ‘트라우마 센터’, ‘야구장을 조성하고 유휴지는 무장애 둘레길’, ‘숲속 놀이터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마지막 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이를 바탕으로 전쟁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에서 시민들의 즐거움과 휴식 공간으로 기억이 전환되는 상징적인 공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프하우즈는 미국 제1기병대 초대사령관으로 명혜훈장을 수여받은 하우즈 소장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으며 1953년 주한미군에 공여되어 공병여단 본부와 공병대대가 주둔하고 있었으나 2004년 미군부대가 철수하고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오늘의영상





“김경일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김경일 파주시장님께서 취임 이후 누구도 쉽게 하지 못했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과감히 추진하였고,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파주는 정의롭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을 문산이 고향인 파주시민 김미숙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파주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우리는 국가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인내하고 살아왔다. 지난 70년 동안 시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또 하나의 고통이 이어져 왔다. 바로 미군 주둔과 함께 생겨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이다.”라며 성매매집결지에 경찰이 상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대통령에게 업소 70곳을 200곳으로 부풀려 보고하며 경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파주시민 김미숙 씨는 누구도 하지 못한 집결지 폐쇄를 추진했다며 김경일 시장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역대 시장 군수들은 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지 못했을까? 김경일 시장처럼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일까? 1988년과 1995년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파주 토박이 고 송달용 시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용주골과 대추벌의 성산업 카르텔이 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