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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차량공매를 통해 체납자의 재기 지원

파주시는 오는 4279시부터 5418시까지 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 에 체납차량 12대에 대한 공매 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공매는 기존의 고액·고질 체납차량 및 폐업법인의 방치차량 외에 소액체납 차량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개 지방세 충당액이 적어 실익이 없는 경우에는 공매 처분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나, 근저당 또는 압류 설정이 많아 이전·폐차가 되지 않는 체납자들의 곤란한 사정을 반영해 이번 공매에 포함하기로 했다.

 

 하지석동에 살고 있는 A씨의 경우 파주시 지방세 체납액은 4천원이지만 소유차량에 압류와 근저당이 과다 설정돼 있고 실제 차량은 타인이 운행해 과태료, 주차요금 등이 상습 체납되는 등 곤란한 상황이었다.

시는 개인적으로는 해당차량을 처분할 수 없어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씨에게 체납 상담을 통해 공매처분으로 해당 차량을 정리해 체납신분을 벗고 발목을 잡았던 체납차량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폐업법인의 노후차량 역시 공매의 실익은 적으나,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체납을 사전에 방지하고 방치차량으로 인한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자 공매하게 됐다.

 

 이상례 파주시 징수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 만큼 이번 공매가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에게 경제활동 회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체납자의 상황을 꼼꼼하게 파악해 체납자의 경제력에 맞는 징수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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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노동자 연대단체 “김경일 시장 자격 없다.” “김경일 시장님, 나는 연풍리 성노동자입니다. 파주시장은 이 영화제 축사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1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이 지난 11일 임진각에서 열렸다. 그런데 영화제 조직부위원장인 김경일 파주시장의 축사와 장해랑 집행위원장의 다큐멘터리 소개가 끝날 무렵 관중석에 앉아 있던 한 젊은 여성이 큰소리로 파주시장을 비판했다. 사회자는 “하실 말씀이 있는 분은 영화제가 끝나고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여성을 진정시켰다. 이날 젊은 여성은 자신을 연풍리 성노동자라고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대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왜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김경일 시장을 비판한 것일까? 영화제에 참가한 한 문화예술인은 “이들은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라는 영화제 슬로건이 불평등, 차별, 혐오 없는 세상을 다루고 있는 것에 반해 김경일 파주시장의 강압적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영화제 축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김경일 시장의 개막식 축사에 앞서 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김중기 씨는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모두는 이 순간 세상의 모든 경계선을 돌파하고 실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