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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금강산 이야기] 평화의 노래를 불러주세요.

파주바른신문이 민주화운동 사진전에 이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노래하는 ‘금강산 이야기’ 사진편을 연재합니다.


 현장사진연구소와 공동으로 연재할 ‘금강산 이야기’에서는 이용남 사진가가 14차례 금강산을 오가며 찍은 금강산의 사계와 남북대학생상봉모임, 남북한교사대회, 남북대학생 새터, 장기수 선생 금강산 소풍 등을 사진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금강산 이야기 사진전’ 배경에 들어갈 평화의 노래를 공모합니다. 노래 주제는 자유이지만 가능한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이 담기면 좋겠습니다.


 반주없이 직접 부른 노래의 녹음 파일과 간단한 자기 소개글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채택된 노래에는 한 곡당 10만 원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총 다섯 곡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보내실 곳은 site1988@naver.com
접수기간은 2021년 7월 17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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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