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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년성장 프로젝트’ 추진…신입직원 적응 교육 및 기업자문 실시

파주시는 청년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신입직원의 원활한 조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2월에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신입직원에게는 직장 적응 교육을, 기업의 최고 경영자나 인사담당자에게는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입직원 직장 적응 교육에서는 채용 후 1년 이내 신입직원들에게 실전 보고서 작성, 엑셀 등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전교육과 개인별 상담 등을 제공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초기 직장생활 적응을 돕고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고용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고 경영자, 인사담당자 등 조직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은 청년 세대와의 소통법뿐만 아니라 채용 과정 설계 등 기업 맞춤형 자문을 통해 청년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입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교육은 무료이며, 프로그램별로 회차당 10명씩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참여자는 온라인 신청처(https://growthproject.oopy.io/paju)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상시로 진행하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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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