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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마을세무사 모집

파주시는 2020~2021년 마을세무사로 활약할 제3기 마을세무사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세무사는 중부지방세무사회 또는 파주시 세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 제한은 없다. 앞서 파주시는 중부세무사회 파주시지회를 방문해 제3기 마을세무사 모집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2016년부터 실시한 제도로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납세 편의 시책 중의 일환이다.

 

 성용현 파주시 세정과장은 취약계층·전통시장 상인·영세사업자 등 세무사 비용이 부담되는 주민들이 많은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세무사들의 제3기 마을세무사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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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