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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창구 역할 톡톡…파주시 조리읍, 이동상담센터 실시

파주시 조리읍은 28일 대원리, 등원1리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는 평소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조리읍,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이 함께 경로당을 방문했으며, 기본적인 건강 확인을 위한 혈압 및 혈당 검사, 설문지 작성을 통한 우울증 검사와 정신 상태 확인, 인지 선별도구를 통한 1:1 치매 검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의 대상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상담을 실시했다. 복지상담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지자체 상시 관리 대상자로 등록해 추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그중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다양한 기관 연계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80대 박모 어르신은, “복지상담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있었는데, 행정복지센터까지 찾아가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이렇게 경로당까지 직접 와서 혈당도 재주고, 치매 검사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윤상기 조리읍장은 지역사회가 협업해준 덕분에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라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전문기관, 마을 이장, 경로당 회장님들과 관심 있게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11월에는 뇌조2, 오산1리 경로당에서 조리읍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가 각각 한 차례씩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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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