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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중앙도서관, 베스트셀러 책 표지 그리는 삽화가 반지수 작가와의 만남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세계 책의 날’(423)을 맞아 오는 20반지수의 책그림이야기를 진행한다.

 

 반지수 작가는 불편한 편의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위저드 베이커리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책표지를 그린 유명 삽화가이자 보통의 것이 좋아 반지수의 책그림 두 고양이와 산책, 사계절 컬러링 북의 저자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인기책(베스트셀러) 표지를 그리는 작가의 디자인 작업 과정과 미공개 시안들을 소개한다. 이어 지금의 반지수 작가가 있기까지 읽은 책과 지금 읽는 책이 무엇인지 등 인생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책 표지를 그리는 작가는 어떤 책을 읽는지 들어볼 수 있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과 독서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반지수의 책그림 이야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paju.go.kr/jalib)을 확인하거나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794)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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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