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파주시, 2번째 임원경제지 교양 백과 프로그램 운영

파주시는 오는 51일부터 61일까지 광탄면 혜음원지 방문자센터에서 임원경제지 두 번째 프로그램인 유예지 학교(교양)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원경제지 학교는 파주 장단 출신의 대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의 실용 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그중 교양 백과인 유예지 학교는 향촌의 거주하는 선비들이 쉽게 익힐 수 있는 독서와 활쏘기, 수학 및 방중악(房中樂)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총 5강으로 구성된 유예지 학교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1강은 살상이 아닌 선비의 수양 도구로써 활쏘기의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다루고, 2강은 선비의 방 안에서 연주하는 음악 악보인 방중악보(房中樂譜)에 대하여 추계예술대 추정현 강사의 거문고와 양금 연주를 즉석에서 감상하며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3강에서는 동아시아 출판의 역사를 통해 옛 글씨의 멋과 서예의 문화사에 대해 공부하며 제4강은 전국 최초의 활 화살 전문 박물관인 영집 궁시박물관을 직접 둘러보며 당대의 문화, 정치적 상황을 반영한 중요한 문화유산인 활쏘기의 사회적 의미를 현장감 있는 설명과 함께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제5강은 땅의 넓이를 구하거나 세금을 매길 때 향촌에 거주하는 사대부가 당연히 알아야 할 조선시대 수학과 수학적 삶의 지혜를 배우며 5주간의 임원경제지 교양 백과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프로그램 신청은 파주시 평생교육포털(https://lll.paju.g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문화예술과(031-940-5836)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