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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파평 참사랑장학회 장학금 전달

12명에게 하반기 장학금 등 올해만 모두 5000여만원 전달


사랑이 꽃피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사)파평참사랑장학회(회장 김공만)의‘2016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및 연시총회 행사를 지난 13일 늘로리 자연나눔센터에서 갖고 모두 1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갑열 장학회 이사장을 비롯 박정 국회의원, 송명란 삼광고 교장등 각급학교장, 김현철 파평면장, 김근회 전 의회 사무국장, 이수호 공원녹지과장, 학부형, 장학회원 등이 참석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조인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공만 회장은 기존 장학생인 황규형(국민대4) 정유선(한국외국어대4) 이새봄(한양대4) 최예일(연세대3) 정예진(중앙대3) 최지연(숙명여대3) 오희지(이화여대2) 정나진(순천향대2)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박희재(한국항공대1) 이승원(서강대1) 이나연(성신여대1) 성지은(진주교대1) 등 신입장학생 4명에게는 등록금의 50%에 달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공만 장학회장은 “우리 참사랑 장학생들이 각계각층 유망한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취업을 준비중에 있다. 앞으로도 파평면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맡은 바 학업에 더욱 정진해 달라”며 장학회원들의 분발과 노력을 당부했다.
김현철 파평면장은 오늘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에 대한 축하인사와 함께 “파평면의 발전을 기원하는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깊이 되새겨 학업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행복한 지역공동체 파평참사랑장학회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출범한 참사랑장학회는 초대 이갑열 회장에 이어 현재 김공만 회장에 이르는 동안 대학생 17명과 초·중·고생 52명에게 모두 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에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인재를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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