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윤 아무개 기자에게 너는 사이비 기자야. 사이비 언론사야. 어떻게 정론을 써줘야지 한쪽 말만 듣고 기사를 쓰냐. 이 개XX야.” 이근삼 파주시의원이 파주바른신문과의 영상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성폭력 혐의로 의정부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200만 원과 24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받은 이근삼 파주시의원은 사건 초기부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이 중국집 배달용으로 빌린 휴대폰으로 누군가가 음란문자를 보냈다는 주장이었다. 이근삼 의원은 “내가 시의원을 하면서도 외식업 파주지부장에 출마하려는 까닭은 파주지부장 재직 당시 지역신문 윤 아무개 기자가 한쪽의 말만 듣고 보도를 하는 바람에 고소 고발이 이어졌고, 정관에 따라 재출마를 할 수 없었다가 2017년 명예회복 차원의 지부장 출마를 다시 준비하니까 반대편 쪽 사람들이 이를 막기 위해 음란문자 함정을 계획한 것이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파주지부는 이근삼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의정부지방법원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이근삼 의원의 성폭력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근삼 의원은 1심 재판에서 벌금 200만 원과 24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성길)는 29일 이근삼 의원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이 음란문자를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건이 된 휴대폰으로 다른 여성과 문자를 주고받은 점, 경찰의 수사보고서, 피해자의 법정 증언 등을 감안하면 무죄를 인정할 만한 사실을 찾을 수 없다.”라며 항소를 기각했다. 이근삼 의원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1심 재판부의 판결 내용이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손동환 부장판사)은 2017년 8월 30일 이 의원에게 벌금 200만 원과 24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음란문자를 보내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으나 휴대폰을 빌려준 여성과 나눈 통화 내용 등 여러 증거를 종합해 볼 때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기는 어렵다.”라며 유죄를 인정했다. 손동환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형사재판에서 범죄의 증명을 위해 제거되어야 할 합리
파주시민참여연대(공동대표 박병수)가 파주시의원의 해외연수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최영실 전 파주시 부의장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기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과 항소를 반복하다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고, 이근삼 의원은 이웃집 여성에게 음란문자를 보낸 혐의로 지난 해 8월 1심에서 벌금 200만 원과 24시간의 성폭력 치료를 선고받아 파주시의회가 총체적 난국’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파주와 가까운 경기도 포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파주시 공무원들이 혹한의 날씨를 무릅쓰고 현장에 나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데도 이를 뒤로하고 해외로 떠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파주바른신문은 해외연수단이 귀국한 15일 의원 8명에게 ‘시민단체와 언론이 해외연수에 대해 비판적 논평과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입장이나 반론이 있으면 17일까지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박재진 의원을 제외한 이평자, 박희준, 박찬일, 김병수, 안명규, 윤응철, 나성민 의원은 답변하지 않았다. 파주시의회는 지난 8일 출국,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하고 15일 돌아왔다. 박재진 의원은 “파주시의회 해외연수는 포천 조류독감 발생 이전에 계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은 ‘말’과 짓’이라는 풍자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성폭력 재판을 받고 있는 이근삼 의원의 말과 짓을 소개합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재판부가 2016년 11월 18일 최영실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정구속했다. 이후 항소를 거듭하던 최영실 전 의원은 대법원 최종 판결로 의원직을 잃었다. 그리고 이평자 의장을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최영실 전 의원은 ‘이평자 위증 때문에 유죄를 받았다.’라고 주장한다. 과연 최영실 전 의원의 유죄 판결 근거는 무엇일까? 2016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3월 최영실 전 의원은 이용남 기자에게 박정 후보 선거를 도와달라며 두 차례에 걸쳐 200만 원을 건넸다. 이용남 기자는 이를 4월 19일 중앙선관위에 신고했다. 검찰은 최영실 전 의원이 운영하는 유치원을 압수 수색했다. 고양지원 제1형사부 김창형 부장판사는 최영실을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가 유죄 근거로 판단한 내용은 이렇다. 이용남은 중앙선관위에 돈봉투를 신고하기 전인 2016년 4월 15일 오전 6시 51분 최영실에게 ‘박정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200만 원을 받았다. 최영실은 류화선 후보의 비리를 보도해 달라고 했고, 박정 후보가 이길 수 있는 아이디어도 요구했다. 최영실은 황진하 후보 비리도 좀 보도해달라는 부탁도 했다.’라는 내용의
이인재 전 파주시장이 재임 시절 시예산으로 가족과 친지 등에게 화환과 화분을 보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돼 첫 재판을 받았다. 이 전 시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제3단독(재판장 최석진)은 18일 오전 이인재 전 파주시장에 대한 업무상 배임 공판을 열어 검찰의 공소사실과 변호인의 의견을 들었다. 검찰은 “이 전 시장이 공금으로 가족과 친지에게 화환을 보내는 등 총 81건의 범죄를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이인재 전 시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화환을 보냈고, 가족에게 보낸 것 역시 나도 모르게 시정지원관이 알아서 처리한 것이다.”라며 현재 파주읍사무소에 있는 이종춘 읍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인재 전 시장은 직업을 묻는 재판관에게 “대학에 초빙교수 자격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3월 8일 오후 2시 30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402호 법정에서 열린다.
윤후덕 의원이 1987년 당시 경찰의 최류탄에 맞아 쓰러진 연세대 이한열 학생을 부축했던, 현재 파주가람도서관 이종창(연세대 86 도서관학과) 관장과 함께 영화 ‘1987’을 관람했다. 이종창 관장은 인사말에서 “나는 대학시절부터 역사는 꼭 기억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를 기억해 현재를 깨우쳐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1987은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게 한다. 나는 이 영화를 3번 봤다. 그 중에 한 번은 혼자 관람하며 실컷 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후덕 의원이 인사말을 했다. “1987 영화는 그때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 둘째 아이를 낳았을 때 두 번째 징역을 끌려갔다.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 당시 대공수사관은 이렇게 말했다. 여기가 바로 박종철이가 죽어 나간 곳이야.”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여성위원회가 16일 운정 롯데시네마 상영관을 빌려 준비한 단체 관람에는 최종환, 박용수 경기도의원과 손희정, 손배찬 파주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현장 업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혐의로 1심과 항소심에서 유죄를 받고 상고한 지역신문 김 아무개 발행인과 내 아무개 발행인에 대해 대법원이 16일 상고를 기각했다. 파주지역에서 신문사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두 발행인은 2013년 5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1심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과 대법원까지 약 4년여 재판을 받아왔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김 아무개 발행인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내 아무개 발행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두 발행인은 정기간행물의 등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문발행인을 맡을 수 없게 됐다.
이웃집 여성에게 음란문자를 보낸 혐의로 성폭력(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근삼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이 의원은 1심에서 벌금 200만 원과 24시간의 성폭력 치료 명령을 선고받았었다. 의정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성길)의 직권으로 열린 이날 공판에는 음란문자를 받고 경찰에 고소했다가 취하를 한 전 아무개 여성과 이근삼 의원의 아들이 증인으로 출두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낸 ‘증인지원절차신청서’를 받아들여 여성 전 씨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전 아무개 증인의 심문 내용은 ‘경찰이 고소인 조사 당시 고소 취하 이유를 잘못 이해했거나 수사보고서를 왜곡 작성해 검찰에 송치한 것 같다’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근삼 의원 아들 이 씨는 증인 심문에서 “음란문자를 보낸 그 휴대폰은 배달용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그 휴대폰은 고장난 다른 휴대폰과 함께 음식점 테이블 위에 계속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검찰은 “음식점 테이블에 있던 휴대폰을 배달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이유와 아버지 이근삼 의원이 휴대폰을 두 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파주바른신문이 집중보도하고 있는 헤이리예술마을 등 농어촌민박 운영 실태에 대해 파주시가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3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사에서는 농어촌정비법, 건축법, 공중위생법 등 위반 여부와 담당부서의 업무 관리를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파주시에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신고 등록된 민박사업장은 헤이리예술마을 8곳을 비롯 총 87곳이 있다. 이중 탄현면이 34곳으로 가장 많고 법원읍 22, 파평면 11, 적성면 8, 파주읍 4, 운정동 2, 교하, 조리, 월롱면에 각각 1곳씩이다. 농어촌민박사업은 농어촌지역 또는 준농어촌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 연면적 230㎡ 미만의 단독주택을 이용해 운영할 수 있으며,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른 수동식 소화기를 구비하고 각 객실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민박사업은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을 농어촌민박으로 이용하기 위해 증개축을 할 경우 총사업비 80% 이내의 농업종합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 대상자는 농업인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파주시 공무원 인사가 시끄럽다. 일부 언론이 11일 김준태 부시장의 인사를 꼬집었다. 주요 내용은 인사를 담당하고 있는 인사팀장이 선배공무원을 제치고 사무관 승진을 해 공무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은 또 “청탁 인사가 이재홍 시장 때부터 시작됐고, 인사팀장이 구치소 옥중 결재를 받아가며 비위를 맞춘 댓가로 승진하게 된 것이다.”라는 파주시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0일 5급으로 승진한 인사팀장은 1994년 4월 공무원에 임용돼 24년 만에 사무관이 됐다. 그동안 파주시 인사를 살펴보면 연공서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치단체장이 있었는가 하면, 업무의 효율성을 중심으로 발탁인사를 하는 단체장도 있었다. 언론도 자치단체장의 호불호에 따라 보도 태도가 달라졌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유화선 전 시장은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총무팀장을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총무과장 자리에 앉혔다. 이번 논란이 된 인사팀장이 동장으로 나가는 것과는 달리 바로 그 자리에서 총무과 과장이 됐다. 당시 총무팀장은 1988년 임용돼 22년 만에 사무관으로 승진한 것이다. 유 전 시장은 또 비서팀장을 거쳐 인사팀장으로 발령낸
파주시의회 이평자 의장이 재판을 받는다. 최영실 전 의원이 위증 혐의로 고소를 했기 때문이다. 파주바른신문은 최 전 의원이 이용남 기자를 만나게 된 과정을 3차례 나누어 연재한다. 첫 번째 글에서는 사실관계만 전달하고 분석이나 판단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의 존칭은 생략하기로 한다. 이용남이 최영실을 처음 알게 된 때는 2014년 6월 지방선거 무렵이다. 당시 이용남이 최영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선 최영실이 과거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파주시의원을 지냈었다는 것과 문산에서 유치원을 경영하고 있다는 정도였다. 최영실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임경란과 비례대표 경선을 통해 파주시의원에 당선됐다. 지방선거가 끝난 6월 18일 민주당 이종욱 노인위원장이 파주신문 내종석 발행인에게 최영실로부터 200만 원을 받았다는 양심선언 취재를 요청했다. 당시 파주신문은 협동조합 설립 준비를 위해 사무실을 금촌의 옛 돌고래수영장으로 이전했다. 이 사무실에서 임경란과 내종석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용남은 이종욱의 양심선언 영상인터뷰를 담당했다. 이용남은 인터뷰 내용이 일방적이어서 6월 20일 오후 6시 22분 최영실에게 “
파주시의회 의원 8명이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 등 해외연수를 떠났다. 의원들은 8일 밤늦게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새벽 4시 30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도착, 알스미어 경매시장과 잔세스칸 농촌마을 등을 견학하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머물며 네덜란드 운하와 모르겐스테르 학교, 토마토 월드 주거단지를 답사한 후 독일 헤센 주에 있는 상업 중심도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연수단은 프랑크푸르트 시청과 뢰머 광장, 보행자 전용다리인 아이제너슈텍을 방문하고 도심재생시설과 칼스루에 전통시장, 독일 남서부 지방의 하이델베르크를 견학할 예정이다. 해외연수 비용은 의원 한 명당 400만 원씩 총 3,200만 원이며 참가자는 이평자 의장, 박희준 부의장, 박재진, 박찬일, 김병수, 안명규, 윤응철, 나성민 의원이다. 손배옥, 손배찬, 이근삼, 손희정, 안소희 의원은 불참했다. 파주시민참여연대는 파주시의원 해외연수와 관련 논평을 낼 예정이다.
헤이리예술마을이 흔들리고 있다. 소득이 지출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밖에서는 문화지구가 너무 상업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정치권은 행정기관이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거나 예산 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는 엇갈린 의견을 내놓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용수 의원(파주2)은 지난해 8월 헤이리문화지구에서 열린 ‘파주 헤이리마을 미래비전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 유일의 문화지구인 헤이리예술마을이 ‘경기도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상의 지원근거가 있음에도 경기도와 파주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파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의원은 지난해 12월 새해 예산을 심의하면서 “헤이리예술마을이 너무 상업화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다. 이런 마당에 파주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어떤 기대 효과가 있는가?”라며 박용수 의원과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사단법인 헤이리예술마을 한상구 상임이사는 “헤이리가 상업화되고 있는 건 맞다. 문화시설에서 나오는 소득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헤이리 브랜드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갤러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