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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어린이 겨울독서교실 운영

파주시 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를 키운 건 동네 도서관이었다는 명언처럼 어린 시절부터 책과 함께 하는 삶을 제공하기 위해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적성도서관은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폐기도서와 폐현수막을 활용해 나만의 생각을 표현하고 팝업북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다. 24~5일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파평도서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통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살펴본다. 파주와 파평면에 얽힌 가족의 이야기로 직접 기록물을 만들어보며 기억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으며 24일부터 7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문산도서관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 지켜야할 생활수칙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다양한 독서활동, 반려식물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212일부터 14일까지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참여 신청은 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 또는 각 도서관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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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